♧ 쉬어가기♧ Robert K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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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 Robert Koch 1882년 3월 24일 베를린 생리학회 주최의 저녁 강연회는 결핵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두 시간에 걸친 강연이 끝난 후 코흐는 결핵역사 아니 인류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이 되었다. 코흐는 맨 처음 결핵의 원인이 기생충이라 생각했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결핵으로 죽은 사람의 몸에서 이 생명체를 추출하고 배양하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거듭되는 실패로 결국 포기했다. 그의 표현대로‘바이러스’가 결핵 조직에 잠복해 있을게 분명했다. 하지만 그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그것만 조직에서 분리해 내 화학적으로 처리하는 게 문제였다. 하지만 끈질긴 집념으로 여러처리 과정을 거친 조직에서 마침내 결핵균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하게 되고, 그 사실을 이날 처음 여러 의사들 앞에서 발표했다. 또한 코흐는 이 놀라운 사실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의 연구과정에서 얻은 사실에 바탕해 전염병의 원인과 과정을 밝히는 표준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통용되고 있다. 강연을 마친 후 청중의 반응은 침묵 뿐이었다. 마치 미래에서 보고 온 것들을 설명해 주는 것 같은 코흐의 설명에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던 자신들을 행운아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에미 프라츠라는 고향 처녀에게 청혼한 코흐는 시골에서 조용히 의사생활을 해야 한다는 아내의 조 건을 받아들여 가정을 이루게 된다. 물론 그 당시부터 진료하는 틈틈이 자신의 실험실에서 의학을 연 구하던 코흐는 1871년 시골진료실에서 따분해하던 남편을 위해 아내가 준비한 생일선물을 받게 되는 데 그건 고배율의 현미경이었다. 그리고 그 후 조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아내 에미의 도움으로 코흐는 혼자만의 연구로 그 어느 대학교의 휼륭한 실험실에서도 하지 못한 균들을 분리하는데 성공하며, 이중에는 탄저균, 포도상 구 균, 연쇄상 구균 등이 있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 베를린 제국보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훗날 독일 전염병 연구소 초대 소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하지만 당시 코흐는 매혹적인 젊은 모델에 푹 빠져 있었으며 결국 그의 연구에 관한 조강지처라 할 수 있는 에미와 이혼을 하고 두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 from Mavericks, miracles, and medicine -Julie M. Fen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