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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개인적인 반대 의견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non-MD 비전임 교원입니다.

글쎄요...

1. 면허 유무로 판단한다는 이야기는 사실 처음 접합니다. 대학원 의학과의 대학원생 수는 해당학교의 name value, 세부 전공의 비전, 해당 교실 교수님의 업적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데 모두가 동의하실 겁니다. 아무래도 주요 대학은 대학원생이 많고, 지방대는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대학원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연구실적/환경(인건비 포함)/학교의 name value 등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젊은 시절 대학원을 선택할 때 전공과 환경을 보고 선택했지, 교수님의 면허 유무를 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뭐라고 그걸 따집니까.. 심지어 MD 유무는 알지도 못했습니다.
MD, non MD 라는 특성은 이미 어느 정도 경력을 갖고 계신 교수님들께 중요하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교실/랩을 운영해가는 입장에서는요. (일례로 저희 교실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분은 면허가 없으십니다. 과연 특이 케이스일까요? 옆 동네 치과대학 non DDS 교수님의 경우 학생이 더욱 많습니다.)

2. 임상연구, 혹은 임상시험이 필요하면 보통 임상과와 협업을 진행합니다. 경쟁력 악화가 될 수도 있지만, 기초교실과 임상교실의 협업이 활성화되는 추세입니다. 연구 실적을 나누어야 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3. 일부 학부생들의 경우 Non MD교수를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다소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일부 교수님들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에게서도 느끼고 있고, 과거 저 또한 학생들이 저를 무시한다는 사실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학생이던 석사 2년차 까지요. 이후에는 적어도 제 학생들에게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