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중추에 작용하여 병적으로 높아진 체온을 정상으로 내리게 하는 약.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하는 것으로, 특히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 중추에 작용하여 체온을 하강시킨다. 대개는 진통완화의 효력이 있다. 열병의 대중요법에 사용되며, 감기-두통-치통-신경통-류마티스에 상용된다. 옛날 유럽에서는 1650년경에 남아메리카에서 수입된 키나껍질이 유일한 해열제로 사용되었으며, 그 후 1850년경부터 살리실산-아스피린-아티피린-페나세틴-아미노피린 등이 사용되었으나, 키나 껍질의 성분인 키니네제는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알기쉬운 의학용어 풀이집 제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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